국내에서 인도네시아를 느낄 수 있는 박소베조 코리아
우주맛탐사대 12번째 착륙지.
우주맛탐사대원과 함께 남포동에 있는
박소베조코리아에 다녀왔어요.
보통 필자는 리뷰를 보고 가게를 찾는데
별점은 무시하고(보통 5개를 고정적으로 줘버려서...)
써놓은 글을 보고 파악하는편인데
이 가게는 어눌한 한국어로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가게라는 리뷰가 많았어요.
'아 지금 이 사람들 전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구나' 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다녀오게되었어요.
가게에 들어서자
모두가 외국인들이었고 사장님도 현지인이었어요.. ^^;
사장님도 한국어를 잘 하지 못했고
어느정도 예상하고 나름? 메뉴를 공부하고 갔었네요.
박소는 미트볼이 들어간 쌀국수
나시고렝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볶음밥
른당은 갈비찜같은 고기로
각자 하나씩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남포동에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바로 찾을 수 있는 고양이카페랑 같은 건물에 있어요.
맛객 주는 꽤 자주 지나다녔는데
이제서야 알았네요ㅋㅋㅋㅋㅋ
한글로 되어있는 메뉴판을 주셔서 받아봤는데
아마도 번역기를 돌리신거 같아요ㅎㅎ
음식 이름은 영어표기라 첨에 살짝 당황했어요.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예요.
노후가 되어보이지만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혼자 갔으면 살짝 음? 하고 돌아나왔을거 같아요^^;
아이스티/오랜지쥬스/소다음료
이렇게 시켰는데 전체적으로 단맛은 빠진 맛이었어요.
소다음료는 비추!!
아이스티는 강추!!
(아이스티는 진짜 홍차를 우리고 얼음을 넣은 거 같은데
평소에 먹는 아이스티랑 완전 다른 맛이었어요. )
른당이예요.
탐사대원이 주문했고 같이 나눠먹었어요.
른당 맛평가 시작합니다~
[맛객 우]
음식점수 5.5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요리라기에
기대를 많이했고
제육볶음에 가까울까 생각했다.
막상 받은 음식은
갈비찜에 가까운 음식이었는데
고기는 너무적고 밥은 너무많았다..
맛은 할머니집에서 약재를 가득넣고
만든 갈비찜 맛이었는데
문제는 고기의 질감이었다
너무 질겼고 질기다못해 딱딱한 느낌을 받았다.
추후 기술할 닭다리도 있지만 이 가게는
고기요리를 많이 못하나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양도적고 고기도 질겼다
소스만이 이국적으로 괜찮았다
다시주문할일은 없고 이 가게를 방문할거라면
추천하지 않겠다.
[맛객 주]
인도네시아 음식이 처음이라 점수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따로 점수는 넣지 않았어요.
소스는 아주 이국적인 향이 나서 먹는 순간
아! 하는 느낌이었어요.
이번은 박소 맛객 우의 주문 메뉴였어요.
[맛객 우]
음식점수 7점
박소라는 음식은 처음이었는데
박소는 미트볼이라는 뜻이었고
인도네시아식으로 박소(미트볼)이 들어간
쌀국수였다.
박소를 활용한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쌀국수들이 있었지만 주문하기에 쉽지않아 가장
기본적인것으로 주문했다.
육수는 채수의 느낌이 강했는데
고기와 미트볼이 풀어져있을에도 고기가 국물로 느끼함이 퍼지지 않고 깔끔했다.
통상 베트남쌀국수는 육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만 하지만
그 깔끔한 탓에 박소는 불호없이 모두가 즐길만
했다. 꽤나 국물이 심심했지만 소스를 넣고나니
적당히 얼큰하니 입맛에 잘 맞았다.
면이 두종류(?)로 굵은면과 실같은 면이
같이 있었는데 식감이 먹는재미가 있고 신선했다
미트볼은 쏘쏘
깔끔한 육수는 비오는날이나 해장할때 땡길만한 음식이었다.
[맛객 주]
른당과 마찬가지로 처음 먹은 음식이라
따로 점수는 넣지 않았어요.
국물이 개운했어요. 역시 향신료 특유의 향이
있어서 살짝 불호일 수 있을 거 같아요.
맛객 주의 주문메뉴 나시고랭이예요.
[맛객 우]
음식점수 6.5점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이다.
중식 볶음밥에서 현지의 재료들과 접목하여
만들어진 요리라던데
굴소스를 기반으로한 익숙한 맛에
조금 이국적인 향이 났다.
인도네시아 여행을 다녀온 탐사대원 말로는
현지와 같은 맛이라고
중간중간 심심할때 빨간고추소스(?) 같은것과
먹으면 괜찮았다.
문제는 곁들인 닭튀김이었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너무 질겼다.
다리부위는 질기기 쉽지않은데 ..
[맛객 주]
음식점수 6.5점
그냥 볶음밥이라고 해서 주문했어요.
맛도 딱 심심한 볶음밥이었어요.
왜 닭다리가 같이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비주얼은 엄청 좋았어요. 나온지 얼마 안되서
먹었을 땐 간이 거의 안된 옛날 통닭이었는데
점점 식을 수록 질겨져서 먹다가 말았어요.
나시고랭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특별하지도
않았어요.
한줄평
[맛객 우] 베트남식 쌀국수가 불호인 당신에게
훌륭한 대체재 XX고기주문절대금지XX
[맛객 주]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맛이 강함.
향신료에 약하다면 추천하지 않아요.
[위치첨부] (주차장 없음. 용두산 공원 공영주차장,
자갈치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박소베조코리아 남포동점
부산 중구 광복로 40-1 2층 (창선동2가) https://kko.to/Au-l47CP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