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간짜장면이 맛있었던 밀양 담뽀뽀(직화불짬뽕, 핵매움주의!!)
우주 맛탐사대 15번째 착륙지.
담뽀뽀는 밀양시 삼문동에 있어요.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보러 간김에 늦은 점심 먹으러
들렸어요.
나름 시내에 위치해있고 주변으로 공원이 있는데 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주차도 가능했어요.
(가게 주차구역은 없음)
중국요리 전문점치고 조금은 세련된 인테리어였는데
요새의 유행하는 중식집들 같이 인테리어만 세련되고
음식은 달고 깊은맛없는 중식집일까봐 맛객 우는 살짝 불안했대요.
외벽에는 셰프님들의 사진과 이력등이 걸려있어서
자부심있으신 분들이구나 싶었지만 사실 저런거 안믿은지 좀 됐어요..ㅋㅋㅋㅋ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는데
저희는 직화불짬뽕,간짜장,탕수육을 주문했어요.
크림새우?도 살짝 궁금했는데
너무 많을까봐 못먹은게 아쉽네요..ㅠ
맛객 주가 주문한 직화간짜장
일반 짜장보다 간짜장을 좋아해서
항상 주문은 간짜장으로!!
[맛객 주]의 맛평가
음식점수 6.5점
진짜진짜 어릴 때 할아버지네에서 시켜먹던 짜장맛이었어요.
추억의 맛이랄까ㅎㅎ
달달하지만 짭짤한 맛도 적당히 어우러지면서 탱글탱글한
면에 짜장이 잘 감겨서 감칠맛이 확 입을 감싸는 그런 맛이었어요.
요즘 짜장은 그냥 달기만하고 먹을 수록 질리는 맛이 강한데
적당한 균형이 맞아서 맛있었어요.
간짜장에는 계란후라이인데...
요즘은 안올려줘서 살짝 서운해요..ㅠ 내 계란후라이...ㅠ
직화불짬뽕의 맛평가를 시작합니당
[맛객 우] 맛 평사
음식점수 7
한마디로 강렬했다.
필자는 간은 적당히 맞으면서 음식의 향미를 얼마나 극대화 시키는지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향은 불맛 그 자체였다. 아마 느껴본 최대의 불향이 아닐까?
목초액이나 화유를 사용한게 아닐까 싶었을 정도로 불향가득했고
와중에 재료를 태운 가루는 국물에 많이 떠다니지 않았으므로
아주 실력있으신 분들인가 짐작하게 했다. 여기까지는 7.5점으로 출발했다.
문제는
간에서 맵기였는데 어느정도 매운것을 잘 먹는 나에게도 너무 매웠다.
물론 주문받으실때에 설명하셨다. 많이 맵다고 고추5개 표시로써 많이 맵다는 표시도 있었고
하지만 이정도...로.. 매울지는 예상을 못했다는 점
표현하자면 한 불닭볶음면의 2배에서 3배 정도의 맵기이지 싶다.
매운것을 차치하고 맛 평가를 해야했는데
향은 강하고 맵기도 강했지만 간은 그만큼 강하지 않았다
혀가 마비되어서 그 향과 맵기에 맛이 가려졌다.
(매운 메뉴를 시켜놓고 맵다고 그러는 진상 ..)
아주 매운맛에 따끔히 혼이 났고
일반 짬뽕을 시켰더라면 최소 7.5점 이상을 예상한다.
맞은편 맛객 주의 간짜장이 부러웠다..
점수를 부여하며 그래도 맵기를 받아들이지 못한 내 잘못이 아닌가 하고 7.5점을 부여하려 했으나
그래도 이건 좀 심...하지않나? 조금은 줄이셔야 하지않으셨을까?
아니면 간을 보시며 맵기에 가려진 간을 좀더 하셨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도달하며
7점으로 마무리했다.
웬만큼 매운걸 잘 드시더라도 일반짬뽕을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탕수육은 크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튀김옷이 좋았어요.
[맛객 우] 맛평가
음식점수 7점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인데
쫄깃하고 부드러웠고 느끼한점을 양파가 잡아주며 조화로웠다.
다만 특별했나? 생각하면 조금 모자랐던것 같다.
하지만 보통의 탕수육들에 비하면 그 이상의 퍼포먼스
[맛객 주] 맛 평가
음식점수 6점
보통 탕수육보단 꿔바로우에 가까운 탕수육이었어요.
하지만 쫀득한 식감에 비해 고기가 큰 역할을 못한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한줄평
[맛객 우] 불과 댄스를 추신 셰프님 그리고 맵부심의 처절한 패배
[맛객 주] 불향이 코에서 아른아른. 매워도 계속 생각나는 불짬뽕향!!
[위치첨부](주차장 없음. 근처 노상주차 가능)
[카카오맵] 담뽀뽀
경남 밀양시 미리벌중앙로5길 10 (삼문동) https://kko.to/y7XXUs-8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