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쯤 먹어보길 추천하는 손말이고기 기장 아수라.

손말이고기로 유명한 기장 아수라를 다녀왔어요.

워낙에 리뷰도 많고 수제 고기말이가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기대 왕창!!

가게 주차장은 이미 만차여서
조금 돌다가 근처 골목에 주차하고 들어갔어요.

이미 대기가 6팀...ㅎㅎ
그래도 기다린 시간은 길지 않았어요.

처음 보는 비주얼이라 신기했어요.
직접 손으로 말았다는게 보이는게
고기가 진짜 얇아요.

기계로 말면 다 찢어질 것 같았어요.

직원분이 먼저 고기를
팬에 쭉~ 둘러 올려주세요.
(내가 찾아본 이미지는 이게 아니었는데..?)

양이... 너무 많은가..? 당황했는데ㅋㅋㅋㅋ
어찌어찌 다 먹더라구요.

저렇게 먼저 고기를 구운 뒤에
2층 탑을 쌓아올려서 중간에 된장찌개를
부어주면 인터넷에서 봤던 비주얼 완성!!

[맛객 우]
음식점수 7점.

손이 많이가는 특별한 메뉴
소고기속에 깻잎 그 속으로 부추가 가득차있다.

솥뚜껑같은곳에 들기름을 발라 구워주셨고
그 중간에 모이는 기름에 된장국을 붓는다는
이론상으로 맛있을수밖에 없는 조합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테이블 두개를 썼는데
처음 고기가 자리에 나왔을때 바로 옆자리에비해
색이 탁해서 아쉬웠다 물론 저녁이었지만
고깃집은 저녁이 피크아닌가..?

차치하고
모든 재료가 향이 강했는데
(소고기, 들기름, 부추, 깻잎)
가열하는 과정에서 다 날려먹은게 아쉬웠다.

입에들어갔을때 엄청 강렬하리라 예상했지만
글쎄.. 각자의 향들을 찾으려 노력한것같다
소스역시 다채로움이 없이 땅콩소스 하나로
금방 물리게됐다.
고추장기반의 소스가 하나있었으면 좋지않았을까

된장찌개로 넘어가면
이론상 소고기기름이 모인곳에 된장찌개를
붓는지라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이었지만

글쎄.. 그 맛을 살렸나? 생각하면 부족했고
그 된장은 중간에 부어져 끓으면서
구워진고기가 삶아지게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
이 돈이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모든 내 불평에도 불구하고
맛있는재료만 조합한 결과
7점밑으로 줄수는 없는 것같다

[맛객 주]
음식점수 7점.

일단 비주얼은 굳!!
고기말이를 한입 먹으면 음??
이건 무슨 맛일까 싶지만
또 계속 젓가락이 가는 맛이었어요.

고기만 먹으면 질리지만 같이 말려있는
부추와 반찬으로 먹는 양파절임과 같이 먹으면
조합이 제일 좋았었어요.

된장찌개..는 굳이 저기 부어야하나.. 싶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기름기가 조금 많았지만 밥 비벼 먹기
딱 좋았어요.
(+철판에서 바로 떠먹지 마세요.. 덜어서 식혀
드셔요!! 꼭!! 혀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ㅋㅋㅋ)

한줄평
[맛객우] 고뇌없이 맛있는것만 때려박은 결과물
[맛객주] 한번쯤은 먹어봐도 좋을 듯..?

위치첨부. (주차장 있지만 협소한 편)
아수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반송로 1628 (기장읍 동부리) https://kko.to/pWT3t-ymI_

아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