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보다 요리가 맛있던 학장 상해만두

우주 맛탐사대
10번째 착륙지.
 
이번에는 우주맛탐사대 탐사대원들과
함께 가봤어요.
(모임 관련 문의는 비밀댓글로
부산 경남분들 환영합니다^^)
 
수제만두로 유명한 집에 화교분들이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어요.
 (주문 받는 분은 한국말이 능숙하셨어요)
 
다행히 운좋게 웨이팅이 그리 길지는 않았어요.
 

만두 외에도 각종 메뉴들이 있어요.
다른 포스팅을 참고했을 때
대부분의 평이 식사류는 별로고
요리류가 괜찮다는 말이 많아서
메뉴는 만두 홍초만두와 물만두
(군만두가 품절이었다.)
요리로는 오향장육과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오향장육

간장에 졸여 오향 ( 팔각 정향 계피 회향 후추 )
등으로 향을 먹이고 거기에 야채들과 곁들이게
되는 음식이래요.

[맛객 우]
음식점수 6.5점
 
고기가 질기지 않았고 야채들이 신선했다.
다만 고추를 얇게 어슷썰어냈다면
대파와 함께 좀더 쉽게 어우러졌을것같다.
마늘이 좋았지만 오향의 향이 약했다.
나쁘지않았으나 특별하지 못했다
 
[맛객 주]
음식점수 6.5점
오향장육이라기보단
냉채족발에 가까운 것 같았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고기부위정도?
족발은 야들한 거기라면 여긴
단단한 식감이었어요.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잘 먹었어요.

오향장육 다음으로 만두 등장!

유명하다는 시그니쳐 홍초만두

몇개 먹고 없어진 물만두
나오자마자 집어먹어서
양이 적어졌지만 정신차리고 사진찍고
열심히 젓가락질을 이어갔어요ㅎㅎ

[맛객 우]
음식점수 6점
소문난 잔치 먹을게 정말 없구나
만두의 종류는 다양하고 그에 따라
피가 얇을수도 두꺼울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는 얇지는 않다.
얇지않은 만두피의 맛을 살렸냐고 하면
글쎄 .. 쫀득하거나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또한 속 재료의 맛은 나름의 특별한 향을
가지고 있는데 기름지면서 진한 고기와 야채들의 향으로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향이다.
다만 필자에게 호로 다가 오지 않은 점이다.

시그니쳐라고 자랑하는 홍초만두는 고추기름에
했구나 외 큰 메리트의 점수를 부과하지 못하겠다.
다른 탐사대원들은 홍초만두를 "김치만두"와
유사하다는 말들을 했다.

잘 맞는 분들은 좋아하겠으나
불호인 분들은 크게 점수를 주지 못할것같다.
내가 불호인 부분을 차치하고 점수를 매겼으나
그 향을 제외한 부분들에서 크게 점수를 줄
부분이 없었다.

[맛객 주]
음식점수 7점
물만두는 중국식 만두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서
좋았어요. 하지만 홍초만두는 김치만두!!!라는
생각말곤 특별한 점을 못 찾았어요.

물만두라면 사이드로 시켜서 다시 먹을 거 같지만
홍초만두는 굳이 다시 먹지 않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탕수육의 등장!

비쥬얼상 크게 기대를 안하고
주문한 탕수육이었는데...
탕수육의 대반전!!(대박이야)

 [맛객 우]
음식점수 7.5점
만두가 아니라 튀김 맛집이었구나!
튀김옷이 얇은데도 계란의 맛이 진했고
딱딱하지 않았고 부드러우면서 바삭했다.

고기가 부드럽게 꽉차있었고
하나도 질긴 느낌이 없었다.
밑간이 약하게 되어 있었는데 그부분이 튀김의
맛을 살리기 충분했다.

소스는 크게 특별하지 않았지만
그 모든것을 덮어버릴만큼 튀김이 특별해서
이 앞전의 실망들을 모두 잊게되었고
품절되어서 주문하지 못했던 군만두와 이 가게의 모든 튀김메뉴들이 나를 기대하게했다.

튀김옷 외에 다른 장점들이 더 있었다면
우주맛지도를 연재하며 내가 부여한
최고점수인 8점까지도 노려볼수 있었을것이다.
 
[맛객 주]
음식점수 7점
첫 한입을 먹었을 때 와웅!!
눈이 번쩍 떠지는 맛이었어요.
하지만 먹을 수록 느끼함이 올라와서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어요.

오향장육이랑 먹기 좋았고 다른 요리류가
기대되는 맛이었어요.

 
[위치첨부](주차불가)
주택가에 찻길 바로 앞이라 주변에
주차하기가 엄청 힘들어요.
(많이 멀어도 사설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함)
[카카오맵] 상해만두
부산 사상구 대동로 73 (학장동) https://kko.to/Vo1vLFO7OY

상해만두

[우&주의 한줄평]
우: 튀김맛집 상해튀김임
주: 담엔 다른 요리류도 먹어보고 싶다. 칠리새우나 깐풍기같은??